스위치야드·변압기 관리실태, 방사능방재설비 안전대책 등 중점 확인

정부가 태풍, 집중호우, 낙뢰 등으로 인한 원자력 시설물의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여름철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원자력발전소,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사고와 고장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6월 15일부터 6월 24일까지 10일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고리 ▲월성 ▲한빛 ▲한울 등 원안위 관할의 각 지역사무소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및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전문가 등 약 70여명이 점검에 참여한다.

이들은 자연재해에 취약한 스위치야드, 변압기 등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 방사능방재설비 피해방지 대책 등의 마련 여부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김용환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특별점검이 철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각 지역사무소 등과 연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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