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이모저모

직장인 가운데 80.7%는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 중이며, 41.3%는 7월 마지막 주에서 8월 초에 휴가를 떠날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1018명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휴가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0.7%가 올해 여름휴가를 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계획하는 여름휴가 시기는 8월 첫째 주가 24.6%로 가장 많았으며, 7월 넷째 주도 16.7%로 비교적 많았다.

반면 여름휴가 피크시즌을 피해 9월 이후에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직장인들도 10.8%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의 여름휴가 기간은 평균 4.4일정도로 3일 정도를 계획하고 있다는 직장인들이 32.6%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5일(18.9%)’, ‘4일(18.6%)’, ‘2일(15.7%)’ ‘7일(5.4%)’ 등의 순이었다. 휴가는 가족과 함께 떠난다는 직장인들이 48.2%로 절반 정도 차지했으며, 이 외에 ‘친구와 함께(22.5%)’ ‘연인과 함께(20.8%)’ 등의 순이었다.

직장인들의 올 여름 휴가지는 국내 여행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75.4%가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으며, 해외여행은 24.6% 수준으로 나타났다.

올 여름 계획하고 있는 국내여행 지역으로는 강원도가 23.5%로 가장 많았으며, 도시별로는 ▲제주 13.7% ▲부산 11.9% ▲속초 6.1% ▲가평 4.5% ▲서울 2.7% 순으로 조사됐다.

해외 휴가지로는 동남아 국가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39.1%로 가장 많았으며, 개별 국가로는 일본이 28.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태국 12.4% ▲필리핀 6.9% ▲베트남 5.9% ▲괌 5.4% 등의 순이었다.
휴가 비용은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경우 평균 48만1000원 정도였으며, 해외여행은 평균 169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여름휴가를 계획하지 않는 이유로는 ‘바쁜 업무로 인해 떠나지 못하는 경우’가 41.3%로 가장 많았으며, ‘여행비용 부족(27.6%)’, ‘사람 많은 휴가지가 싫어서(14.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