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제주도 등 17개 지역으로 서비스 확대

전국 17개 지역 해안가의 각종 안전정보를 증강현실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됐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해 부산 해운대만을 한정해 서비스가 제공됐던 스마트폰 해양안전지도 어플리케이션 ‘안전해(海)’의 서비스 지역을 대천·중문해수욕장 등 17개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국립해양조사원이 개발한 ‘안전해(海)’ 앱은 국민들이 이안류나 갯고랑 등에 의한 안전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바다에서 발생하는 위험요소를 미리 알려준다.

최근에는 증강현실 기능을 추가해 이안류, 갯골 등을 스마트폰 화면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자녀가 위험구역에 접근할 경우 자동으로 알려주고, 위치도 전송받을 수 있다. 또한 파고, 물때 등 바다 날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기도 하다.

해양수산부의 한 관계자는 “전국 해수욕장과 갯벌체험장, 요트장 등으로 서비스 대상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증강현실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해양안전서비스를 제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안전해(海)’ 앱은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앱 장터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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