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건강 노하우

온도와 습도가 크게 변하는 환절기에는 편도염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편도염은 양측 편도에 발생하는 염증으로, 크게 급성편도염과 만성편도염으로 나뉜다.

급성편도염은 오한과 열이 동반되고 인후통과 연하통, 두통이 있으면서 온몸이 쑤시는 통증이 온다. 또 전신쇠약감 등의 신체 절반에 걸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만성편도염은 급성염증이 반복되어 지속적으로 편도에 염증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대개 반복적인 인후통이 있으며, 편도결석으로 인한 구취가 동반되기도 한다.

편도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하며, 자주 손을 씻는 등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가글제 등을 사용하여 구강 청결을 항상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다.

만약 편도염이 발생한다면 염증을 제거하고 증상 완화를 위한 보존적 치료를 하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

음식물을 삼키기가 힘들 정도로 심해지면, 죽과 같은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울러 세균성 감염에 의한 급성편도염은 대개 항생제 및 소염진통제 등으로 치료한다. 만성편도염의 경우 대부분 증상을 경감시키는 치료로 충분하지만, 경우에 따라 편도적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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