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이모저모

상반기 신입사원 10명 중 9명은 업무 중 실수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상반기 신입사원 325명을 대상으로 ‘업무 중 실수’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90.8%가 업무 중 실수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근무 중 저지른 실수로는 ‘지시한 내용과 다르게 일을 처리하는 등의 업무실수’가 71.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상대방의 이름과 연락처 등을 받지 않은 전화실수(26.8%)’, ‘선배들의 이름과 직급을 헷갈린 호칭 실수(19.7%)’, ‘지각, 회의 불참, 졸음 등의 회의실수(13.2%)’, ‘제목, 첨부파일, 수신자 등을 잘못 기재한 이메일 실수(12.9%)’가 뒤를 이었다.

신입사원들이 근무 중 두려움을 느낀 순간(복수응답)은 ‘선배들이 호출할 때(39.7%)’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전화벨이 울릴 때(39.4%)’, ‘일이 없어 눈치만 보고 앉아 있을 때(27.1%)’, ‘엑셀 등 능숙하지 않은 OA 작업을 해야 할 때’(21.5%)‘ 등의 순이었다.

‘신입사원이 꼭 갖춰야 할 덕목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65.8%가 ‘배우려는 자세’를 꼽았다. 이어 ‘성실함(55.1%)’, ‘싹싹하고 친화적인 자세(16.9%)’, ‘책임감(16.9%)’, ‘업무 능력(15.4%)’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직장인 717명을 대상으로 ‘어떤 능력을 가진 신입사원을 뽑고 싶은지(복수응답)’에 대해 물은 결과, ‘협업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난 신입사원(77.7%)’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MS오피스 등 문서작업 능력이 탁월한 신입사원(31.0%)’, ‘기사 자격증 등 업무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신입사원(19.5%)’ 등을 뽑고 싶다고 답했다.

반면, 뽑고 싶지 않은 신입사원으로는(복수응답) ‘지각, 업무 중 딴짓 등의 불성실한 타입(58.6%)’, ‘말귀를 잘 알아듣지 못하는 답답한 타입(44.2%)’, ‘잘난 척이 심한 타입(37.0%)’, ‘아부가 심한 타입(19.1%)’ 등의 답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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