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민관합동 점검결과 발표

국민안전처는 지난 9월 지진 이후 경주지역 유스호스텔 등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최근 밝혔다.

안전처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지진피해지역 숙박시설 39개소에 대해 중앙부처와 시설, 전기, 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실시됐다.

점검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숙박시설의 경우 지진으로 인해 일부 지붕기와가 탈락하고, 담장에 균열이 발생했지만 구조적인 안전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미세균열 등에 의해 손상된 시설물은 현재 보수·보강 작업이 진행 중이다.

민병대 안전처 생활안전정책관은 “지진피해는 오래된 기와건물 위주로 나타났다”라며 “철근콘크리트로 건축된 숙박시설은 피해가 경미하고, 안전함이 증명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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