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건강 노하우

골관절염과 면역계 문제로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손상되거나 퇴행성으로 변하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관절염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환자는 449만명으로 2011년(408만명)에 비해 41만명 증가했다. 지난해 관절염 진료환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가 26.6%(120만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109만명)’, ‘70대(101만명)’, ‘40대(45만7337명)’, ‘80세이상(38만4274명)’, ‘30대(19만3078명)’, ‘20대(10만명)’, ‘10대(4만5538명)’ 등이 뒤를 이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 관절염과 달리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보통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의해 감염된다. 주로 손가락과 손목 등 작은 관절에서 발병하며, 심해질 경우 동맥경화, 골다공증까지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세균이 관절 외에 폐, 심장, 신장 등 주요 장기를 침범한 경우에는 사망률이 5배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마티스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관절에 무리가 가는 행동은 삼가고 걷기, 수영, 자전거 등 유산소 운동을 통해 적정 근력을 유지해 관절을 보호해야 한다. 아울러 생선, 콩, 과일 등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을 섭취해주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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