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2016년 일터혁신지수’ 발표

기업의 근로자 역량과 일자리 질 등을 가늠할 수 있는 일터혁신지수가 전년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사발전재단은 ‘2016년 일터혁신지수’를 분석한 결과, 212.7점(100점 기준 53.23점)으로 전년대비 2.8점 상승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올해 일터혁신지수는 근로자 1000인 이상 대기업, 중공업과 공공기관, 상장사 및 전문경영체제에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최근 3년간 전체 지수와 하위 3개 지수(노사관계, 인적자원관리, 인적자원개발)는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일터혁신지수에 2년 연속(2015~2016년) 응답한 590개 기업을 대상으로 일터혁신지수가 ‘조직성과에 미치는 효과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조직의 재무성과, 노동생산성, 제품 품질, 제품혁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은 일터혁신 설문조사에 응답한 기업들에게 현재 일터혁신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개별 보고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엄현택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일터혁진지수의 조사 설계 및 설문문항 재정비 등을 통해 일터혁신지수 개편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 조사결과의 신뢰도와 타당성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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