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 개최

시민의 ‘자율성’에 기반을 둔 안전활동 추진

광주지역 안전보건유관기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동안 추진한 각종 안전활동의 성과를 평가하고 보다 실효적인 민관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16일 시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박병호 행정부시장, 박인수 광주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회장을 비롯해 주요 인사 16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먼저 올해 안전관리 민관협력 추진 성과를 살펴봤다. 이에 따르면 올해 위원회에서는 시민 안전을 위해 9개 시민단체 400여 명으로 구성된 ‘시민안전지킴이’의 발족을 주도했다. 또 국제안전도시 공인 후 안전의식 제고와 재난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재난안전교실을 운영(99회, 1만5947명 교육)하고 ‘안전점검·안전수칙·안전신고 365 생활화운동 안전캠페인’ 등의 활동도 전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관 협력 강화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도 이어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내년도 민관협력 강화 방안과 관련해 ‘자율성’에 기반을 둔 ▲확인·점검 ▲신고·단속 ▲교육·홍보 등을 3대 핵심수단으로 삼고 사업장, 학교, 가정, 공공기관 등 모든 분야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광주시의 한 관계자는 “안전은 시민의 삶과 직결되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매우 중요한 가치다”라며 “예고 없이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 및 재난에 대처하기 위해 민관이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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