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피부질환 ‘동창’, 주무르면 심해져
겨울철 피부질환 ‘동창’, 주무르면 심해져
  • 승인 2017.09.04
  • 호수 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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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건강 노하우

차가운 바람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되면 ‘동창’에 걸릴 수 있어, 외출을 하거나 야외작업 시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 대표적 피부질환인 동창은 피부의 연조직이 얼어버리고 그 부위에 혈액공급이 없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주로 귀, 코, 뺨, 손가락, 발가락 등에 국소적으로 발생한다. 동창에 걸리게 되면 피부조직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가려움과 통증이 생긴다. 특히 동창 의심부위를 손으로 문지르거나 동창 의심부위에 직접적인 열(불, 난로, 핫팩)을 가하는 행동은 오히려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조심해야 한다. 동창이 심해지면 조직이 죽으면서 물집이 발생하거나 동상으로 진행될 수 있다.

동상은 그 정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1도 동상은 붉은 피부와 불쾌감이 생기지만 몇 시간 내 정상으로 회복된다. 3~4도 동상의 경우 조직손상과 물집, 피부괴사 등의 깊은 상처가 생기며 피부이식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아울러 조직손상이 발생하지 않은 부위에도 혈관이나 신경 이상으로 감각이상, 다한증 등이 수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다.

동창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가락, 발가락, 귀 등 말단 부위뿐만 아니라 전신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한다. 상의는 얇은 옷을 여러 개 겹쳐 입고, 하의는 밑단으로 갈수록 통이 좁아지는 바지를 입어야 보온효과가 높다. 발은 덧신이나 기모가 있는 부츠, 방한화를 착용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