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직장인이 직장에서 자신보다 업무 추진능력이 뛰어나거나 승진이 빠른 직장 동료 또는 선·후배를 볼 때 열등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624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의 열등감’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5.7%가 ‘열등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열등감을 느끼는 대상으로는 ‘같이 입사했던 동료(49%)’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후배(19.7%)’, ‘선배(16.3%)’, ‘상사(14.9%)’가 그 뒤를 이었다.

열등감을 느끼게 하는 주원인으로는 ‘업무능력(28.8%)’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 ‘연봉(26.9%)’, ‘학력(16.8%)’, ‘돈과 배경(11.5%)’, ‘대인관계(10.6%)’, ‘외모(5.3%)’ 등의 순이었다. 특히 남성은 연봉(15.9%), 여성은 업무능력(13.9%)을 가장 많이 답해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열등감이 직장생활 또는 개인에게 미친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10명 중 7명(68.2%)이 자신감 및 업무에 대한 흥미가 감소됐다고 답했다. 반면,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자극이 됐다는 긍정적인 답변은 31.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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