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응급처치와 의료상담 받을 수 있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고향을 찾을 생각에 들뜬 마음도 잠시, 익숙하지 않은 지역에서 혹시 아프거나 다치면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 앞선다.

국민안전처는 설 연휴기간 중 이 같은 우려를 해소하고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18개 시·도 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인력과 장비를 보강하는 등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익숙지 않은 지역에서 아프거나 다치면 119에 전화해 의사나 구급상황요원으로부터 간단한 응급처치와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치료가 시급한 응급상황에는 구급차 출동서비스도 제공된다.

올해 국민안전처는 연휴기간 의료상담 전화 폭주에 대비하여 18개 시·도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접수대를 기존 68대에서 141대로 2배 이상 증설했다.

또 1급 응급구조사와 간호사자격을 갖춘 구급상황요원도 기존 186명에서 284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국민안전처 권대윤 119구급과장은 “설 연휴기간 중 24시간 언제든지 응급의료 상담이 필요하거나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119를 통해 응급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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