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일하기 싫은 상사 1위는 ‘감정적인 성격’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1546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과 성격’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5.1%는 함께 일하는 상사, 동료 등과 ‘성격차이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직급별로는 조직 내에서 중간관리 역할을 하는 과장급이 81.8%의 가장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다.
성격차이로 인해 발생한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사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업무로서만 대했다’는 응답이 31.6%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서로의 성격이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기 위해 노력했다(28.5%)’, ‘내 성격을 버리고 상대에게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13.0%)’, ‘상대방과 부딪히지 않도록 업무를 분담했다(8.8%)’, ‘속 편하게 모든 일을 내가 처리해 버렸다(8.0%)’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가장 기피하는 상사의 성격은 어떤 유형일까? 직장인들이 가장 피하고 싶은 성격유형으로는 ‘감정적인 성격(42.6%)’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는 ‘개인적인 성격(32.0%)’, ‘원칙을 중시하는 성격(25.8%)’, ‘내성적인 성격(21.1%)’, ‘모험적인 성격(10.1%)’, ‘주도적인 성격(9.8%)’, ‘분석적인 성격(7.8%)’ 등의 순이었다.
반면 함께 일하고 싶은 호감형 상사의 성격으로는 55.8%가 ‘융통성 있는 성격’을 꼽았다. 이어 ‘협력하는 성격(23.0%)’, ‘사교적인 성격(22.2%)’, ‘온화한 성격(16.5%)’, ‘외향적인 성격(11.1%)’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