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과제 신규 연구기관 선정

미래 재난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투자가 올해부터 확대된다.

안전처가 2017년 재난안전분야 연구개발(R&D)에 600억원을 투자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발생한 경주 지진 이후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진대비기술개발에 42억원, 대형복합재난 확산예측기술개발에 24억원 등이 투입된다. 또 소방관용 스마트 첨단헬멧 개발(13억원), 피난 훈련용 실화재 훈련장 개발(12억원), 대응장비 현장 실용성 강화기술(9억원) 등 소방대원 현장 대응능력 강화기술개발에 173억 원이 투입된다.

해양경비안전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도 대폭 확대된다. 나노구조체를 이용한 유출유 및 부유성 위험유해물질 방제기술개발 등 해양오염 및 해양경비지원기술에 81억원, 해양구조기술개발에 20억원 등 총 109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69% 증액한 수치다.

특히 안전처는 올해 재난안전분야 8개 연구개발(R&D) 사업 중 14개 과제(117억원)를 수행할 연구기관을 신규 선정한다. 연구 과제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재난관리지원기술개발사업 등 7개 과제(78억원) ▲현장중심형소방활동지원기술개발사업 등 1개 과제(5억원) ▲국민안전감시및대응무인항공기융합시스템구축및운용사업, 다부처 공동기획사업 등 3개 과제(22억원) ▲해양오염 및 해양경비지원기술개발사업 등 1개 과제(4억원) ▲해양구조기술개발사업 등 2개 과제(8억원) 등이다.

최복수 국민안전처 안전총괄기획관 “혁신적 재난안전 과학기술 개발을 통해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에 한 발 더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국민안전처 홈페이지(www.mpss.go.kr)나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www.nt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1~27일 신청서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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