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안전지킴이' 10월까지 인천.대구.광주 지하철 역사 배치

 

에스컬레이터 ‘시니어 안전지킴이’가 10월까지 인천, 대구, 광주광역시 지하철역사에 배치된다.

‘시니어 안전지킴이’는 전체 승강기안전사고 중 70%이상을 차지하는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인천 남동구 노인복지관, 대구 중구시니어클럽, 광주 광산시니어클럽 등 3개 기관(참여희망기관)의 노인인력을 지하철 역사에 배치하는 제도다.

지난 2년간 시범사업을 통해 진행한 바 있은데, 올해부터 ‘정부일자리 창출사업’으로 공식 지정됐다. 승강기안전관리원은 이 사업을 위해 126명을 선발, 3월부터 지하철역사에 배치했다.

시니어 안전지킴이는 이용자가 붐비는 출근 시간 때를 이용해 두명이 한개 팀으로, 하루 4시간 정도 안전도우미 활동을 하게 된다.

이들은 에스컬레이터 안전도우미 역할은 물론, 교통카드 충전안내, 출구안내 등 다양한 봉사업무를 담당한다.

승관원의 한 관계자는 “시니어 안전지킴이가 에스컬레이터에서의 전도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아울러 이 제도가 노인사고 예방은 물론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앞으로 대상지역을 점차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중 61세 이상 고령자의 사고비율이 46%를 차지해, 일반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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