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장 등 150여명, 안전대책 마련 위해 협의

중화학공장이 밀집된 여수 국가산단 내 사업장 공장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여수시는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2017년 여수산단 공장장 및 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여수산단 기업 공장장 및 안전팀장, 유관기관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며 안전한 여수 만들기에 동참하고 산단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 시와 안전유관기관의 올해 산단 안전점검과 훈련 내용 등 안전관련 업무계획 등을 공유했다. 아울러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방안과 대책 등을 심도 깊게 논의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안전관리 우수업체와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LG MMA, 남해화학, E1 등 3개 우수업체와 10명의 유공자가 표창을 받았다.

여수시의 한 관계자는 “회의를 통해 여수시와 유관기관, 여수산단이 안전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게 되어 보다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을 마련,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단 안전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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