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미만 현장 대상 ‘행정지원·기술지원·안전관리 노하우’ 패키지로 제공

 

고용부 강릉지청, 건설안전협의회·안전보건공단 강원동부지사와 업무협약 체결

강원 영동지역 소규모 건설현장의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행정적, 기술적 지원 등이 일괄 패키지로 제공된다.

고용노동부 강릉고용노동지청(지청장 신욱균)은 최근 강릉지청 관내 건설안전협의회(회장 최성락), 안전보건공단 강원동부지사(지사장 김무영)와 함께 ‘건설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관내 건설업 재해를 예방저감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참고로 지난해 강릉지청 관내에서 발생한 전체 재해 가운데 69%는 20억원 미만 건설현장에서 발생했다. 이들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가 절실한 것이다.

이에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용부 강릉지청에서는 재해예방을 위한 행정적 지원, 공단 강원동부지사에서는 기술적 지원 등을 제공한다.

특히 건설안전협의회 회원인 46개사 안전관리자들은 2인 1조(총 20개조)로 안전재능 기부활동에 나서게 된다. 이들은 매월 1회 강릉동해 속초양양고성 등지에 소재한 중소규모 건설현장 약 500개소를 방문해 추락, 낙하 등 재해예방을 위한 기술지원 및 캠페인 등을 실시한다.

신욱균 고용부 강릉지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중소규모 건설현장에 자율안전관리체계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성락 건설안전협의회 회장은 “안전관리에 대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재해감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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