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이후 신규매설, 누락된 배관 등 지하시설물 전수조사

울산시는 25억원을 투입해 내년 11월 말까지 ‘국가산업단지 지하매설배관 추가 DB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상하수관, 가스관, 송유관, 화학관, 전기통신관, 스팀관 등 8종의 지하시설물 중 2005년 이후 신규로 매설하였거나 누락된 배관 시설물에 대해 전수조사와 탐사를 거쳐 데이터베이스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데이터는 울산시가 운영 중인 ‘지하시설물 통합정보시스템’에 포함된다.

이 사업에는 총 25억원(국비 20억 원, 시비 5억 원)이 투입되어, 2017년 11월 말 완료된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국가산단 내 지하매설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울산시의 한 관계자는 “지하매설배관 현황이 정확히 파악되면 도로 굴착 시 관로파손 등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된다”라며 “국가산단 내 안전관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참고로 울산온산 국가산업단지 내 가스관송유관 등 8종의 지하매설 배관 길이는 총 1671㎞에 달한다. 이 가운데 1251㎞는 DB화돼 관리되고 있고, 나머지 420㎞는 미구축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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