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0여개 건설현장에서 안전점검 및 캠페인 실시


위험요인 발굴·통제는 ‘안전의 기본’

고용노동부는 오는 5월 예정된 ‘추락예방 기획감독’의 실시에 앞서 사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4일 ‘건설업 추락사고 예방’을 주제로 내건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전국 각지에서 실시했다.

중앙 행사는 세종시 소재 대림산업건설현장에서 김왕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오복수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대림산업 현장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이날 해당 건설현장의 추락사고 예방조치에 대해 집중 점검을 하고 건설업 추락재해 예방 결의를 다졌다. 세부적으로는 외벽 작업발판, 안전난간, 추락방지망 등의 설치 상태 및 개인 보호구 착용 위반 여부 등 근로자 보호를 위한 안전조치 실시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이미지 제공: 뉴시스)

 


◇협력과 상생으로 안전문화 정착
전국적으로는 40여개 건설현장에서 안전보건 유관기관과 사업장 등이 협력하여 안전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고용부는 공식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건설현장에 대해서도 이번 안전점검의 날 행사만큼은 자율적으로 추락사고 예방에 대해 집중적인 점검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도하였다.

김왕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통제하는 순환과정은 안전의 기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왕 국장은 “이날 행사가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사업장 안전문화 정착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모든 건설관계자들이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 했다.

한편 안전점검의 날 행사는 1994년 성수대교 붕괴사고, 1995년 부산선박 화재 등 대형사고를 계기로 1996년 4월 4일 처음 실시됐다. 이후 매월 4일마다 정부기관은 물론 산업현장 관계자 대부분이 사업장 및 공공시설 등을 점검하고,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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