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직업건강 등 정책방향 및 개선방안 제시

최신의 안전보건연구동향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료가 나왔다.

안전보건공단이 국내 산업현장의 산업안전보건 현황을 분석한 2016년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정책제도연구(19건) ▲안전연구(10건) ▲직업건강연구(14건) ▲직업환경연구(15건) ▲화학물질연구(20건) 등 5개 분야 총 78건의 연구사례가 담겨있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정책제도연구 분야에서는 ‘산재발생보고제도 개편 방안에 관한 연구’를 통해 산재예방 사업 효과성 증대를 위한 제도 및 정책방향 등을 제시했다.

안전연구 분야에서는 ‘자동화 설비 설치 등 안전사고 예방 대책 연구’, ‘가설기자재 인증 및 시험방법 개선 관련 연구’ 등의 보고서로 신기술·신공법에 대한 위험요소를 밝히고 산업현장의 안전성 강화 방법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직업건강연구 분야에는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근로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중재 프로그램 개발’ 등 직업성 질환 대응을 위한 연구결과가 담겨있다.

직업환경연구 분야는 기술발전과 고령 근로자 증가 등 사회환경과 구조의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다뤘으며, ‘LCD 제조공정 유해인자 특성 연구’를 통해 근로자의 유해인자 노출에 대한 대응 및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화학물질연구 분야는 ‘고독성 유해화학물질의 국내·외 관리제도 비교 연구’ 등을 통해 산업안전보건법상 유해화학물질 관리수준 변경에 필요한 기초자료와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적용성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공단은 연구결과의 활용성을 높이고 연구결과 이해를 돕기 위해 2016년 연구결과 중 핵심 연구를 선정해 4월부터 매월 1∼2건의 연구보고서에 대한 리뷰를(E-연구리뷰) 연구원 홈페이지 및 산업안전보건관련 학회 홈페이지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김장호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이번 연구보고서는 산재예방 정책수립을 지원하고 산업안전보건 관련 이슈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연구결과가 널리 활용되어 산업재해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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