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와 함께 유해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활동 실시

안전보건 협력문화 조성에 선도적 역할

효성 창원공장이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을 우수하게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달 19일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공생협력 프로그램’은 모기업과 협력업체간 안전·보건 격차를 해소하고 모기업의 안전보건 책임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안전보건공단이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효성 창원공장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90여개소의 사내·외 협력업체와 함께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프로그램 추진실적 평가결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세부적인 활동 내역을 살펴보면, 협력업체와 함께 유해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안전환경 가이드북 제작·보급, 위험성평가 교육 및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협력업체의 자율 안전·보건관리 능력 배양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도 지원을 했다. 그 결과 협력업체의 74.7%가 위험성평가 인정을 획득한 것은 물론 재해자수도 크게 줄었다. 실제 2012년도 22명(재해율 1.06%)에 달했던 협력업체 재해자수는 지난해 5명(0.24%)으로 감소했다.

김인길 효성 창원 총괄공장장은 “협력업체 산재예방활동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협력업체의 안전을 위한 모기업의 차별없는 지원과 관심도 중요하지만, 협력업체의 적극적인 동참 의지도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원·하청간 안전보건 격차해소에 노력하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활동 모습은 사회적 책임의식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모기업-협력업체의 자발적인 안전·보건 협력활동이 많은 기업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