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연휴기간 동안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모기매개감염병, 호흡기감염병 등 각종 감염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기온이 높아지면 각종 미생물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전염병에 노출되기 쉽다. 대표적인 예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을 섭취하여 발병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물의 중심부를 75℃(어패류는 85℃)로 1분 이상 익혀 먹고, 물도 끓여서 마셔야 한다.

아울러 5월에는 잦은 야외활동으로 모기 및 진드기매개 감염의 가능성도 높다. 따라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복장을 착용해야 한다. 풀밭 위에서 눕거나 옷을 벗어두는 행위도 삼가야 한다. 기피제, 모기장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해외여행자의 경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 호흡기감염병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귀국 후 발열, 설사, 구토, 호흡기증상 등이 있을 경우 국립 검역소 검역관에게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귀국 후 몇 개월 뒤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찾아 최근 여행지역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주요증상
▲복통, 설사, 오심, 구토, 발열, 두통, 오한 등

예방대책
▲30초 이상 손 씻기 ▲끓인 물 마시기 ▲음식물 익혀먹기 ▲채소·과일은 깨끗이 씻어 벗겨먹기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모기퇴치제품 사용 ▲풀밭 위 눕지 않기 등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