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숙 태경농산(주) 대구공장 사원, 금탑산업훈장 수상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8일 CCMM빌딩 그랜드볼룸홀에서 ‘2017년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총 210명에게 훈‧포장 및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다.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은 근로에 대한 존중과 상생의 노사문화를 확산할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포상은 성실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묵묵히 일하며 노동시장 격차해소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한 숨은 유공자 발굴에 중점을 뒀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올해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은 태경농산㈜ 대구공장에 근무하는 양정숙 사원이 수상했다. 양 씨는 노사협의회 근로자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사내도급 근로자의 정규직 채용과 장애인 실습생 고용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등 일자리 격차해소와 노사의 사회적 책임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차상인 은탑산업훈장은 김동욱 대한석탄공사노동조합 위원장, 김광호 대덕 GDS노동조합 위원장이 수상했다.
고용선 고용부 차관은 “현장에서 묵묵히 일해오신 모든 근로자가 우리의 과거이자 현재이며 미래”라며 “양질의 일자리에서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노동시장 격차를 해소하고 상생협력의 문화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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