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부터…전국 5개소 안전체험교육장에서 실시

앞으로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안전보건교육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오는 6월부터 전국 5개 안전체험교육장에 가상체험 콘텐츠를 도입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가상현실 콘텐츠는 근로자 체험효과가 큰 ▲크레인작업 사고 ▲로봇작업 사고 ▲떨어짐 사고 등 3종으로 구성됐다.

각 콘텐츠는 4분 분량으로, 스마트폰 기반 VR장비와 결합해 휴대 및 이동이 가능하다. 고용부는 이들 콘텐츠를 전국 5개소 안전체험교육장을 통해 연간 2만4000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교육한다는 방침이다.

교육 내용은 체험과정 소개 및 장비 활용방법 설명, 체험 시범, 체험, 안전대책 설명 순으로 1시간 내외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고용부와 공단은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폰 기반의 콘텐츠 외에도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건설현장 가상체험 콘텐츠 1종과 증강현실을 활용한 콘텐츠 2종을 더 개발해 오는 7월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에 공개키로 했다.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가상현실 콘텐츠가 교육 몰입도와 메시지 전달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4차 산업현장을 대비해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안전보건 콘텐츠 개발을 확대하고 교육방식도 효과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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