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규모 6조4041억원…2년 새 30% 껑충

회사에서 커피 가장 많이 마셔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이 지난해 기준으로 377잔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커피류 시장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세 이상 성인남녀 1인당 커피소비량은 지난 2012년 이후 연평균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12년 288잔 ▲2013년 298잔 ▲2014년 341잔 ▲2015년 349잔으로 꾸준히 늘어 나 2016년에는 377잔을 기록했다.

커피를 주로 마시는 시간대는 ‘점심식사 후(27.6%)’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출근 후 또는 오전에 혼자 있는 시간(20.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커피를 자주 마시는 장소는 ‘회사(34.1%)’가 가장 많이 꼽혔으며 ‘집(26.0%)’, ‘커피전문점(23.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커피 판매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6조4041억 원으로 2014년(4조9022억 원)에 비해 30.6% 성장했다. 특히 전체 시장에서 커피전문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기준 62.5%(4조원)로 전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커피 문화의 대중화, 고급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트렌드 반영하는 다양한 커피전문점 브랜드가 시장에 진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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