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업체에 화학사고 안심컨설팅 지원 등 인센티브 제공

인천‧시흥‧안산지역 화학물질 취급업체의 안전관리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달 20일 전국 최초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대표자 협의회’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인천‧시흥‧안산에 소재한 150개 화학물질 취급업체 대표자 등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대표자 스스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정보‧예산‧기술 지원이 가능한 여러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관할지역 내 입주한 사업장의 안전관리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강청은 협의회에 참여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이 시설진단‧기술지도 등을 지원하는 ‘화학사고안심컨설팅’ 신청 권한을 우선적으로 준다는 계획이다. 또 안전교육‧훈련 등의 참여 실적이 우수한 사업장의 경우 지도 점검 완화 또는 면제, 과태료 감경, 유공자 표창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화학안전 포인트제도’에 가산점도 주기로 했다.

나정균 한강유역청장은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대표자 협의회’가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소통의 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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