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재해예방 활동 강화 결과

숲가꾸기, 산불예방 및 산림병해충 방제, 임도 및 사방댐 건설 등 임업 분야의 산업재해가 지난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말 기준으로 숲가꾸기, 산불 및 산림병해충방제, 임도·사방댐 사업 등에서 발생한 재해자는 1,760명, 재해율은 2.1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재해자 2505명, 재해율 2.85%)에 비해 재해자는 30%, 재해율은 24% 각각 감소한 수치다. 재해자 및 재해율 감소는 최근 3년간 처음이다.

숲가꾸기 등 녹색일자리사업은 험준한 산지에서 부피가 크고 무거운 목재를 다루는 작업의 특성상 재해 발생위험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산림청은 2010년을 ‘재해율 감소 원년’으로 삼고 강력한 재해예방 활동을 펼친 결과라고 보고 있다.

산림청 윤영균 산림자원국장은 “그동안 ‘기관별 산림사업 안전사고 예방 목표관리제’를 도입했고,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임업훈련원 등과 합동으로 산림사업 재해 취약 사업장에 대한 합동 지도·점검을 꾸준히 실시해왔다”라며 “또 포스터·리플렛·매뉴얼 등 홍보자료도 5종 3만5000부를 제작해 배포하면서 근로자들의 안전의식 향상에도 노력해왔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국장은 “올해에화 안전관리 목표를 세워 ‘안전사고 예방관리 종합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사고 예방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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