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불법구조변경 및 차량 안전관리 상태 중점 점검

부산시가 오는 9월 29일까지 한 달 간 마을버스에 대한 안전관리 합동 일제점검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마을버스의 안전사고 예방 및 이용시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시와 구·군, 교통안전공단 부산경남본부,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합동으로 진행된다.

참고로 부산에는 135개 노선에 61개 업체 571대의 마을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시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점검에 나서고 있다.

이번 점검은 올해 상반기 점검에서 제외된 마을버스 286대 중 6년 이상 경과된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점검단은 ▲자동차 불법구조변경과 차령 초과 등 차량 안전관리 상태 ▲차량 파손운행 여부 ▲운수종사자 자격요건 등 관리실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및 자동차관리법 위반사항 등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시는 적발된 사업자에 대해서는 위반 사안별로 자동차관리법,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이 정한 범위 내에서 행정처분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상반기 합동 안전관리 점검에서는 119건을 적발해 과태료 11건, 개선명령 40건, 현지시정 68건 등을 조치했다.

부산시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용 여객자동차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운송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수시 자체 점검을 실시토록 지도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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