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산업안전보건법의 핵심 내용을 파악하기 쉽게 도와주는 자료가 배포됐다.

안전보건공단은 사업주와 근로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산업안전보건법의 핵심 내용을 리플릿 형태로 제작해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안전보건법은 사업주와 근로자가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조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법 내용에 대한 이해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특히, 소규모 사업장은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보건 수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불이익을 받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에 공단은 근로자용과 사업주용 (제조, 건설, 서비스)으로 구분해 현장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산업안전보건법의 핵심 내용을 정리했다.

구체적으로 근로자용 리플릿에는 근로자의 권리와 의무, 현장 안전보건 수칙 10계명 등의 내용이 수록돼 있다. 사업주용은 각 업종별로 사업주가 실천해야 할 안전보건교육 실시 방법과 재해 예방 활동, 산재발생 시 조치사항 등이 담겨 있다.

공단은 근로자용 리플릿 1종과 사업주용 리플릿 3종을 전국 지방고용노동 관서와 공단 지역본부·지사를 통해 사업장에 배포한다. 또한 홈페이지에도 게시해 누구나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

한편 공단은 그동안 문의가 많았던 산업안전보건교육 관련 내용을 사업장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 교육가이드북’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교육가이드북에는 ▲산업안전보건 교육대상 여부 확인 방법 ▲교육기관 사칭에 따른 피해예방법 ▲대상별 교육 시간 ▲교육실시 방법 ▲교육내용 및 자료 이용방법 등 사업장 안전보건교육과 관련한 주요 내용이 질의 답변 형식으로 담겨 있다. 교육가이드북은 고용 노동부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현장에서 꼭 필요한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를 제작‧배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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