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피해 적어

(이미지 제공: 뉴시스)

 

허리케인 ‘어마’가 플로리다 주 북부로 이동하면서 열대성 폭풍으로 등급이 떨어졌지만 엄청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하면서 큰 피해를 냈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피해가 예상보다 적다는 것이다.

미국 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어마’가 플로리다에 상륙한 이후 620만 가구의 전력공급이 중단됐다. 또한 573개 대피소로 15만5000여 명의 주민들이 대피했다.

하지만 ‘어마’가 소강사태에 접어들면서 예상됐던 피해액의 규모가 줄어들었다. 블룸버그통신은 당초 ‘어마’에 의한 피해액이 2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탬파에 도착하기 전 카테고리 2로 세력이 낮아지면서 피해액을 490억 달러(약 55조3455억원)로 수정했다.

사진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시내의 고층건물 공사현장에서 ‘어마’의 강풍에 크레인이 부서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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