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전 10시경 경남 거창군 거창읍 중앙리 상설시장 앞 도로에서 100t 크레인이 작업 도중 갑자기 주변 상가건물 방향으로 전복됐다. 이 사고로 상가 건물 일부가 부서졌으며, 주변 6개 점포와 30여 가구가 3시간 동안 정전됐다. 크레인 기사에 따르면 상가 옥상에 소방시설 설치작업을 위해 H빔 철재를 올리던 중 갑자기 크레인이 중심을 잃고 우측으로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건물 옥상에 작업인부 등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대형피해를 발생시킬 뻔했던 사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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