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예방 공로 큰 회원 초청…야스카와 전기 등 日 우수 안전사업장 시찰

대한산업안전협회는 산재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자랑스러운 안전인’에 선정된 우수회원 등 총 26명으로 구성된 시찰단을 꾸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야스카와 전기 등 일본의 우수 안전사업장을 벤치마킹하는 국외산업시찰행사를 진행했다.
대한산업안전협회는 산재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자랑스러운 안전인’에 선정된 우수회원 등 총 26명으로 구성된 시찰단을 꾸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야스카와 전기 등 일본의 우수 안전사업장을 벤치마킹하는 국외산업시찰행사를 진행했다.

 


적극적인 안전활동으로 산업재해 예방에 큰 역할을 한 안전관계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선진 안전관리기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화제다.

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김영기)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일본의 우수 안전사업장에 대한 산업시찰을 진행했다. 시찰단에는 산재감소와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자랑스러운 안전인’으로 선정된 협회의 우수회원 24명 등 모두 26명이 참가했다.

이번 해외 산업시찰은 글로벌 선진 안전기업의 안전관리시스템 등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안전관계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찰에 소요된 비용은 전액 협회에서 지원했다.

◇지역사회와 함께 펼치는 공생 안전관리 배워
시찰단은 일본 오사카와 큐슈 지역에서 안전 명가로 널리 알려진 야마토 프로테크와 고베 발전소, 야스카와 전기 등을 방문하여 공정 및 안전관리체계, 안전교육 방법 등을 면밀히 살펴봤다.

세부적으로, 소화기를 비롯한 각종 방재기기를 생산하는 회사인 오사카의 야마토 프로테크를 방문해서는 제품의 생산단계부터 출하까지 이어지는 안전관리체계 전반을 둘러봤다. 특히 이곳에 대한 시찰은 안전 관련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에 나서야 한다는 임직원들의 남다른 안전경영철학과 신념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시찰에 나선 한 안전관계자는 “전직원에게 아차사고 수집용 수첩을 지급한 후 아차사고 발생시 수시로 기재토록 하고, 이를 매달 수거하여 수집된 아차사고에 대한 예방대책을 수립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또 고베 발전소에서는 지역과의 공생을 주제로 지역사회와 함께 펼쳐나가는 환경보전 및 안전보건활동을 벤치마킹했다. 아울러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로봇 암 관련 제조업체인 야스카와 전기에서는 자동화와 첨단화로 발전하는 기술의 변화를 살펴보고, 그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관리체계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밖에 시찰단은 최신 안전기술의 흐름을 엿보고 첨단 안전제품을 살펴보기 위해 아시아 최대 안전보건전시회 중 하나인 녹십자전도 관람을 했다.
대한산업안전협회의 한 관계자는 “보기만 하는 견학 수준의 방문이 아닌 우수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습득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산업시찰을 진행했다”면서 “참가한 안전관계자 모두에게 우수한 글로벌 안전관리 시스템을 익힐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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