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한파가 이어지면서 인플루엔자도 기세를 떨치고 있어 감독당국이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과 기침예절 등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달 2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51주(12월17~23일) 기준 외래환자 1000명당 53.6명으로 전주(30.7명) 대비 74.6% 증가했다. 참고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인후통을 보이는 사람을 말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독감예절’도 필수다. ▲기침시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기 ▲독감환자는 공공이용시설 자제하기 ▲아픈아이는 학교 보내지 않기 등을 통해 가족이나 이웃 등에게 전파되는 일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학교, 보육시설 등 집단시설은 환자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영유아를 비롯한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됐을 경우 집단 내 전파를 막기 위해 증상발생일로부터 5일이 경과하고 해열제없이 체온 회복후 48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및 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지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플루엔자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도 좋다. 인플루엔자 예방백신의 면역효과는 70~90%정도로, 6개월간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에 매년 초봄에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도 예방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