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생각하는 겨울철 가장 이상적인 사무실 온도는 23.7℃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523명을 대상으로 ‘겨울철 사무실 온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의 38.6%가 현재 사무실 난방이 ‘적당하다’고 응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난방이 충분치 않아 추위를 느낄 정도(33.8%)’, ‘과하게 난방을 해 더위를 느낄 정도(23.5%)’, ‘춥거나 덥거나 적당함이 없다(1.9%)’ 등의 순이었다. 다시 말해, 전체의 62.4%는 겨울철 사무실 온도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직장인이 생각하는 겨울철 이상적인 사무실 온도는 정부에서 권장하는 적정 실내 온도(18도 이상 21도 미만) 보다 높은 ‘23.7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보면, 여성(23.8도)이 남성(23.5도)보다 0.3도 높은 온도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장인 75.1%는 겨울철 사무실 환경 때문에 ‘고민이 있다’고 응답했다. 가장 큰 고민거리로는 ‘건조한 사무실 탓에 상하는 피부(63.6%)’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환기가 안돼 쾌쾌한 실내 공기(41.2%)’, ‘사무실에서도 피할 수 없는 추위(38.9%)’, ‘과도한 난방시설 가동으로 인한 더위(12.7%)’, ‘부담스러운 사무실용 난방용품 구입비(7.4%)’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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