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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저임금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직장인 2명 중 1명이 연봉인상을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한편으로는 큰 폭으로 오른 최저임금으로 인해 실적 압박과 해고가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내용은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9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나왔다.

이에 따르면 ‘2018년 최저임금 인상으로 귀하의 연봉도 인상 될까요’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7.9%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특히 학력별로 기대하는 부분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고졸 이하 학력을 보유한 직장인 그룹의 경우 ▲54.8%로 가장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고 이어 ▲2.3년대졸(53.2%) ▲4년대졸(42.2%) ▲대학원 졸업 이상(34.0%) 순으로 기대감이 떨어졌다. 연봉 인상을 기대하는 직장인들이 예상한 인상폭은 ‘5~10% 미만(44.4%)’, ‘5% 미만(35.6%)’, ‘10~15% 미만(13.6%)’로 조사됐다.

한편 최저임금 인상과 함께 실적 압박, 해고 등을 우려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2018년 최저임금 인상으로 실적 압박·해고 등을 걱정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응답자 31.9%가 해당 사항을 ‘걱정 중’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