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재난관리시스템 구축·지진대응 종합대책 마련

대구지역 안전유관기관들이 재해예방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대구시는 지난달 22일 대구시청별관 대강당에서 ‘안전문화운동추진 대구광역시협의회’를 개최하고, 시민주도형 안전문화운동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 회의에는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 이기환 대구안문협 공동위원장, 이태희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성호경 대한산업안전협회 대구지역본부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시민단체, 구.군 공무원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안전문화운동 중점 추진계획이 발표됐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12만483개의 시설물에 대한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점검결과, 노후도 등 법적 기준에 미달하는 시설 등에 대해서는 체계적으로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강화, 신속한 재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통합 재난관리시스템 운영, 재난방송온라인시스템 구축, 지진대응 종합대책 마련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안전문화운동 우수사례도 공유했다. 이 가운데 유호상 협회 대구지역본부 팀장(운영지원팀)은 안전문화의 정착과 확산, 추진 사례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스스로 안전을 책임진다’는 의식에서부터 사회의 안전이 보장된다”라며 “앞으로 안전문화운동이 시민 주도로 전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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