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공은 최근 항공기 운항 및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넘어짐 재해 예방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은 안전한 계단 사용을 권고하는 메시지가 부착된 USB 메모리카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승무원들의 모습.
대한한공은 최근 항공기 운항 및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넘어짐 재해 예방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은 안전한 계단 사용을 권고하는 메시지가 부착된 USB 메모리카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승무원들의 모습.


대한항공이 산업재해 감소 및 운항·객실 승무원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최근 인천 중구에 소재한 대한항공 인천 운영 센터(Incheon Operation Center : IOC), 대한항공 정비고, 제2여객터미널 등에서 항공기 운항 승무원과 신입 및 복직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계단 마주보고 내려가기(넘어짐 재해예방)’ 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항공기의 특성상 좁은 이동 통로와 가파른 계단 등으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이에 대한 대응책이 시급하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실제 대한항공이 최근 2년간 30일 이상 근무공백이 발생한 재해 유형을 분석한 결과, 계단 사용 중  넘어짐 재해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점을 감안, 대한항공 안전보안실은 사용 빈도가 높은 파우치와 USB 메모리 카드 등에 안전한 계단이용을 당부하는 경고 스티커를 부착해 비행 전 사전 브리핑에 참석한 운항 승무원과 객실 승무원 등에게 배포했다. 이와 함께 철저한 안전의식을 바탕으로 안전운항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오지훈 대한항공 안전보안실 차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운항 및 객실 승무원들의 안전의식이 한층 더 강화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대한항공은 최상의 안전운항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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