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환경·품질 통합연구로 안전관리체계의 변화 주도


건설업 안전보건관리체계의 변화를 주도할 학회가 출범,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건설안전학회(회장 안홍섭)는 지난달 23일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건설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손병석 국토교통부 1차관, 유주현 대한건설협회장, 윤양배 대한산업안전협회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건설안전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학회는 건설업 재해예방을 위한 연구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안전문화의 정착에 앞장서는 동시에 건설사업의 생애주기에 걸쳐 안전·보건·환경·품질(HSEQ)을 통합하여 모든 건설관련 조직과 참여자가 활용할 수 있는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홍섭 회장은 인사말에서 “개인적으로 30여년 연구하면서 느낀 점은 안전은 다른 것과 타협할 수 없는 절대가치라는 점”이라며 “안전이 기업이나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고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데 필수요소라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 회장은 “학회가 빠른 시간 내에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주경야독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안전과 관련한 개선대책, 예방교육 등에 힘을 쏟아 학회가 추구하는 철학들이 꽃피우기를 바란다”라며 “국회에서도 여러분들이 주신 고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이어서 진행된 초청강연에서는 ▲건설안전의 선진화 방향과 학회의 역할(이필원 프리폼건축연구소 회장) ▲건설사업장의 산업안전 정책방향(김부희 고용노동부 산재예방정책과장) ▲건설산업 진흥을 위한 총체적 안전관리(이용수 명지대 교수) 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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