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국가안전대진단 중간점검결과’ 발표

(이미지 제공 : 뉴시스)


중소형병원, 목욕탕, 영화관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안전관리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일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상황 중간보고회’을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가안전대진단 중간점검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5일부터 이달 6일까지 1개월 동안 건축물과 시설물 총 30만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11만5206곳(38.6%)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중간 점검 결과 중소형병원과 목욕탕, 영화관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에서 스프링클러 고장이나 소화기 불량, 피난계단 물건적치 등 안전관리 미흡사항이 지적됐다.  또 비상구 물건적치, 소방·전기시설 고장 등 관리부실과 전선의 관리상태 불량 등도 적발됐다.

유형별로 보면 ▲공동주택(방화문 고장, 대피로 적치물 비치) ▲중소형 병원(스크링클러 고장, 피난 유도 등 불량 및 미설치) ▲목욕탕(소화기 불량, 비상벨 고장) ▲산후조리원(방화셔터 작동 불량, 누전 차단기 미설치) ▲전통시장(자동 화재 탐지기 미설치, 전선 관리상태 불량 등) ▲영화관 및 공연장(비상대비 매뉴얼 미비 등) 등이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실효성 있는 국가안전대진단 실시를 위해 안전점검을 보다 꼼꼼하게 실시하고 문제점이 발견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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