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 요구사항 담긴 가이드라인 홈페이지에 게시

전 세계 안전보건업계가 기다려온 국제 안전보건경영 시스템의 최종본이 지난 12일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국제 표준기구(ISO)는 ‘ISO 45001 : 2018 Occupational Health and Safety Management systems(국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 발간됨에 따라 시스템 인증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국제 표준이 나옴에 따라, 기존 단체규격인 OHSAS 18001은 3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전환 수순을 밟게 된다. 그렇다고 ISO 45001 인증이 의무사항인 것은 아니다.

ISO에 따르면 새로운 국제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은 사업장의 규모나 업종에 상관없이 산업재해 및 업무상 질병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우리에게 익숙한 ‘PDCA(Plan-Do-Check-Act)’ 모델을 사용해 조직에서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이밖에도 ISO 기타 표준과도 호환돼 품질관리(ISO 9001), 환경 관리(ISO 14001) 등 기존 ISO 국제 표준을 인증하고 있는 사업장은 시스템 ISO 45001 인증이 수월하다는 장점도 있다.

데이비드 스미스 PC-283(ISO 45001 프로젝트 위원회) 회장은 “새로운 국제표준은 전 세계 수백만의 노동자를 비롯해 사업장 안전관리에 거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전 세계 업무상 재해 및 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운 국제 표준 가이드라인은 ISO 홈페이지 온라인 자료실(http://www.iso.org/obp)에서 ‘ISO 45001’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