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주) 김천공장 선정 영예

유한킴벌리(주) 김천공장(공장장 최영찬 상무)이 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엄현택) 안전보건경영시스템(KISA18001)의 최초인증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09년 안전보건경영시스템에 대한 인증 규격을 발표했던 대한산업안전협회는 그동안 인증기관으로서의 준비과정을 거치고 지난해 12월 유한킴벌리(주) 김천공장에 대해 인증심사를 실시, 최초 인증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번 인증은 대한산업안전협회(KISA 18001)와 세계적인 인증기관인 영국표준협회(BSI KOREA, OHSAS18001)가 공동으로 실시했다. 양 기관의 인증범위와 요구사항에 적합하면 공동으로 인증하는 방식이었다.

18일 개최된 인증식에서 유한킴벌리(주) 김천공장 최영찬 공장장은 “국제적 인증규격과 국내 최고의 안전기관 인증규격을 동시에 인증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 작업공정은 물론 회사와 관계되는 모든 분야에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구축해 기업의 위상과 가치를 높여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증서를 수여하는 자리에서 대한산업안전협회 서만식 기술이사는 “정부가 안전보건 수준을 선진국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고, 기업 운영 측면에서도 안전보건경영이 기업발전의 중요한 척도가 되고 있는 상황 속에 KISA18001 제1호 기업이 탄생하게 된 것은 의미가 매우 크다”라며 “앞으로 영국표준협회와 함께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더욱 확대ㆍ보급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증은 시스템과 운영부문에서 각각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는 양 기관이 공동 참여했다는 점에서, 향후 국내 기업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에 좋은 본보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두 가지 규격의 인증에도 하나의 규격 인증비만 부담하게 되어 기업의 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는 점에서 볼 때 앞으로 양 기관의 공동인증은 더욱 활발하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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