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우수 기업은 입찰 시 혜택 부여

조달청은 중소기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시설분야 대·중소기업 협력 프로그램(약칭 ‘멘토-프로테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멘토-프로테제 프로그램은 대기업(멘토)과 중소기업(프로테제)이 상호 자율적 합의를 통해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를 대기업이 체계적·장기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멘토는 종합건설업 면허를 보유한 조달청 등급별 유자격자 명부에 의한 1등급 업체이며, 프로테제는 종합건설업 면허를 보유한 조달청 등급별 유자격자 명부에 의한 2등급 이하 기업이다.

조달청은 대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중소기업의 성장 정도 등을 평가하여 지원성과가 우수한 기업에게 입찰 등에서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원하는 기업은 상호 합의한 프로그램 협약서와 협약체결 신청서를 6월까지 조달청 토목환경과로 제출해야 한다.

강신면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건설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위해 대·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조달청은 대·중소기업 협력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여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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