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원전으로부터 시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 내 가동·운영되고 있는 고리원자력발전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시는 자연재난에 대비한 주요 시설인 방수문 및 전원상실 대비 축전지실, 내진성능 보강 설비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6월 영구 정지된 고리원전 1호기의 주제어실(MCR)에 대해서는 특별 점검에 나선다.

배광효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원자력발전소의 안전한 가동 및 운영은 현장 점검을 통해 확실히 파악할 수 있다”라며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투명하게 공개하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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