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부터는 초등학생도 독감 무료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6~59개월 어린이에 한해 실시되고 있는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을 어린이집, 유치원생과 초등학생(60개월~12세)들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현재 12세 이하 어린이들이 의무적으로 맞아야 하는 예방주사(일부 백신은 지원연령 다름)는 ▲BCG(피내용) ▲B형간염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폴리오(IPV) ▲DTaP-IPV(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폴리오)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수두 ▲일본뇌염(사백신, 생백신) ▲Td(파상풍/디프테리아)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Hib(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 ▲폐렴구균 ▲A형간염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인플루엔자 ▲DTaP-IPV/Hib(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폴리오/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등이다. 이 같은 백신 접종에 소요되는 비용은 어린이 1명당 약 150만원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우리나라의 높은 예방접종률을 유지하기 위해 ‘초중학교 입학생에 대한 예방접종기록 확인’과 백신 거부운동 방지를 위한 ‘이상반응 관리’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인식 예방접종관리과장은 “교육부와 협력해 초등학교 입학생의 예방접종 완료여부를 확인하고 미접종자에게 접종을 독려하는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중학생까지 확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