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 : 뉴시스)

 

한화건설이 사고발생 시 초동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실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화건설(세종 포천 고속도로 용인~구리 건설공사 제 10공구현장)은 지난달 26일 ‘비상사태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이 주관한 이번 훈련에는 한국도로공사 용인구리건설사업단, 경안 119안전센터, 9~14공구현장의 주감독 등을 비롯해 현장 근로자 60여명이 참가했다.

이처럼 민·관 등 관계기관과 현장 근로자 등이 참가한 이유는 터널 굴착작업의 경우 추락·낙하·협착 등의 사고 우려가 높아 한국도로공사가 고위험 작업으로 지정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붕괴 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사고대응 기관 간의 협업과 현장 근로자들의 신속한 대처가 사고 피해를 줄이는데 중요한 것이다.

이날 훈련은 터널 내 공사 진행 중 작업자가 부상당한 상황을 가정해 ▲인명 구조요청 ▲대피 ▲통제 ▲복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수 한화건설(제 10공구) 현장소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 시 대응 매뉴얼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초동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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