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본격적인 혹서기를 앞두고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감독에 나선다.

행복청은 폭염에 대비하여 오는 27일까지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전체 건설현장 111개소를 대상으로 혹서기 근로환경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폭염과 집중력 저하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고,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건설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복청은 근로자 스스로 안전보건을 책임지는 자율적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총괄감리원 책임 아래 현장 자체적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하도록 유도하고, 도로건설공사 및 부지조성공사 등과 같이 폭염 피해가 큰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직접 현장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감독반은 건설현장 내 응급의료시설, 휴게시설, 샤워실, 제빙기, 식염수 등의 비치상태와 폭염단계별 행동요령 숙지 등 여름철 근로자 건강관리에 필요한 항목들을 철저히 감독할 예정이다.

유근호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이번 폭염대비 점검결과 나타난 문제점은 즉시 개선하여 건설근로자의 복리를 증진하고 근로환경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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