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일곱 번째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가 충북 충주에 들어선다.

충주시는 최근 충주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합동준비단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충주센터 개소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평소 지역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의 안전관리와 사고 예방활동을 담당한다. 사고 발생 때는 고용노동부 등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화학사고 대응활동에 나선다. 이러한 센터는 현재 울산, 경북 구미, 경기 시흥, 충남 서산, 전북 익산, 전남 여수 등 전국 6개 지역에 설치돼 있다.

11월에 개소할 충주센터는 그동안 서산센터가 소화하던 충북과 강원지역 화학 관련 사업장 안전관리와 사고 예방.대응 업무를 맡게 된다. 이곳에는 환경팀, 119화학구조팀, 산업안전팀, 가스안전팀, 지자체팀 등 5개팀(60명)이 근무하게 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충북 중북부에는 강원과 충북 등 원주환경청 관할 지역 유해화학물질 취급허가 사업장의 51%가 몰려 있지만 그동안 충주에서 170㎞ 가량 떨어진 서산센터에서 담당해 초기대응이 어려웠다”면서 “충주센터가 개소되면 보다 빠르고 신속한 대응과 업무처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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