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다른 사람의 노력과 성과에 무임승차하는 동료를 가장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윌이 운영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은 최근 직장인 856명을 대상으로 ‘피하고 싶은 동료’를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은근슬쩍 숟가락 얹는 동료’(21%)가 가장 피하고 싶은 동료 1위로 꼽혔다. 이어 ‘불평·불만이 심한 동료(18.7%)’, ‘개인주의적인 동료(14.5%)’, ‘눈치 없는 동료(12.6%)’, ‘티 나게 사내 정치하는 동료(11.2%)’, ‘감정기복이 심한 동료(6.5%)’, ‘지나치게 원리원칙을 따지는 동료(5.1%)’, ‘사생활에 관심이 너무 많은 동료(4.7%)’, ‘말 많은 동료(3.7%)’, ‘꼼꼼하지만 업무 속도가 지나치게 느린 동료(1.9%)’ 순으로 집계됐다.

직급별로는 사원~대리급의 경우 ‘은근슬쩍 숟가락 얹는 동료(19.6%)’를 가장 피하고 싶어 했다. 실무를 가장 활발하게 하는 해당 직급의 경우 남의 성과에 무임승차 하는 직원을 가장 기피하는 것으로 보인다. 과장~부장의 경우 ‘개인주의적인 동료(23.9%)’을 1위로 꼽으며 공동체 의식이 부족한 직원을 꺼려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반면 직장인들이 호감을 가지는 동료의 유형은 ‘예의 바르고 성실한 동료(32.2%)’를 1순위로 선택했다. 그 뒤로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일하는 동료(17.3%)’, ‘자신의 일을 스스로, 타인의 일에도 간섭하지 않는 동료(14.5%)’, ‘업무 능력이 뛰어나 배울 점이 많은 동료(10.7%)’, ‘의사소통이 잘 되는 동료(9.3%)’, ‘유머감각이 있고 에너지 넘치는 동료(7.5%)’,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매너 있는 동료(4.7%)’,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 때 먼저 나서는 동료(3.7%)’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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