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제도가 전 사회적으로 확산되면서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일과 삶의 균형이 개선됐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온라인교육기업 YBM넷은 시장조사기관 두잇서베이와 공동으로 전국 30대 직장인 500명을 대상(300인 이상 기업 근로자)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 중 41.7%가 '워라밸이 개선됐다'고 답했다. 이어서 34.1%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고, 24.2%는 ‘개선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퇴근 후 늘어난 여가 시간에 주로 무엇을 했는지를 묻는 질문(중복응답)에는 ‘가족과 시간을 보냈다(65.9%)’, ‘휴식을 취했다(62.7%)’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밖에 ‘운동 등 취미생활(31.7%)’을 하거나, ‘외국어 공부(19%)’를 하는 방법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찾고 있었다.

YBM넷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주 52시간 근무제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고 나면 개개인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여가시간을 활용하는 모습도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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