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아진 가을 태풍…철저한 대비 필요
잦아진 가을 태풍…철저한 대비 필요
  • 김성민 기자
  • 승인 201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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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극심한 폭염이 기승을 부린데 이어 이례적으로 가을임에도 제25호 ‘콩레이’ 태풍이 들이닥쳤다. 특히 가을 태풍은 북쪽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공기와 뜨거운 수증기를 몰고 오는 태풍의 온도차가 커 충돌 시 더 강력한 폭우와 비바람을 동반한다. 실제로 가을 태풍은 여름 태풍 보다 더 큰 위력을 보이며 많은 피해를 남겼다.
2010년 한반도에 역대급 강풍을 몰고 온 제18호 태풍 ‘차바’가 대표적인 예다. 2016년 9월 28일 태평양에서 발생한 태풍 '차바'의 최대 풍속은 초속.56.5m에 달했으며, 싹쓸바람이라고 불릴 정도의 강풍이었다. 당시 재산피해액만 2150억원에 이르렀다.

이번 가을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콩레이도 전국 곳곳에 대규모 인명.재산피해를 남겼다. 이에 정부와 각 지자체는 피해규모에 대한 정확한 집계와 신속한 복구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에서는 잦아지는 가을 태풍과 집중호우 등에 의한 산업현장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풍수해 대비 안전보건 매뉴얼’을 배포했다.

◇가설재 등 결속하고 가설배선 안전점검 수시로 실시해야
배포된 매뉴얼에 따르면 우선 산업현장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 내 비상용 수해방지 자재 및 장비를 비치해 놓고 비상대기반을 편성.운영해야 한다. 또 현장주변 우기 취약시설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문제점 발견 시 즉각 조치를 취해야 한다.

아울러 최우선적으로 전기기계·기구는 누전차단기를 연결해 사용하고 외함은 접지해야 하며, 임시 수전설비와 임시 분전반은 비에 맞지 않고 침수되지 않는 안전한 장소에 설치해야 한다.